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7일 오후 2시 50분 서울시청을 찾아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오후 서울시청을 찾은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김 예비후보가 먼저 제안하고 박 시장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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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오후 서울시청을 찾은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김 예비후보가 먼저 제안하고 박 시장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번 만남은 김 예비후보가 먼저 제안하고 박 시장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시장실을 찾은 김 예비후보는 박 시장과 만나 반갑게 악수했다.
박 시장은 “2006년부터 전국 인터뷰 여행을 다녔는데 ‘작은학교 네트워크’란 새로운 학교 모델을 보여주는 학교 40∼50곳을 인터뷰했다”며 “그런 좋은 것을 (김 예비후보가) 교육감이 딱 되면서 ‘혁신학교’ 브랜드로 만들어 도시와 농촌의 공교육으로 벌인 바 있다”고 김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학교를 바꾸는 노력들을 했다”고 답했고, 박 시장은 “성공적인 것들을 빠른 행정을 통해 다른 분야에도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김 예비후보는 비공개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의 예비후보로 나와서 서울과 협력할 것들이 많고,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 후보로서 서울시장과 여러가지를 상의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으로 교통 정책 관련한 얘기를 나눴고 특히 출퇴근시간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들과 관련해 버스 증차와 환승시스템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본인의 대표 공약인 ‘무상버스’에 대해선 “그 얘기는 오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오늘 만남은 새 정치를 대변할 수 있는 새 인물로서 김 예비후보와 박원순 시장, 안철수 공동대표가 각각의 이름을 따 ‘상수원’ 벨트를 구축해 이번 선거에서 새 정치를 추진하겠단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측 관계자는 “김 예비후보 쪽에서 ‘상수원’을 먼저 얘기했고, 박 시장이 들었다”며 “합의가 이뤄지거나 그런 수준의 대화는 아니었다”고 말해 ‘온도차’를 보였다.
박 시장측 관계자는 “박 시장이 ‘현재로는 (김 예비후보가) 지지도 등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데 숨은 표도 있으니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 경선 끝나면 수도권 후보 간에 공동 보조를 준비하자’는 차원의 얘기는 했다”고 설명했다.
또 두 사람은 사당역환승센터 건립, KTX·GTX·남부특급을 연계해 철도노선 강화, 버스전용차선 개선 같은 정책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경기, 인천이 대기 질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중국, 일본과 연합체를 만들어 공동대응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교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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