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마약 ‘러시’ 밀수 급증…올해 34건 적발

신종마약 ‘러시’ 밀수 급증…올해 34건 적발

입력 2014-04-08 00:00
수정 2014-04-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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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마약 ‘러시(Rush)’의 밀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세관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8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세관에서 세관 관계자가 국제우편물을 통해 밀수입하다 적발된 신종마약류 러쉬(Rush)를 살펴보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은 올해 3월말까지 62건의 신종마약류를 적발했으며 지난해 12월에 임시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신종마약류 러쉬 밀수가 34건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세관에서 세관 관계자가 국제우편물을 통해 밀수입하다 적발된 신종마약류 러쉬(Rush)를 살펴보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은 올해 3월말까지 62건의 신종마약류를 적발했으며 지난해 12월에 임시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신종마약류 러쉬 밀수가 34건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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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올해 3월 말까지 신종마약인 러시를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로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가 34건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작년에는 적발 건수가 한 건도 없었다.

러시는 주로 코로 흡입하는 환각물질로 작년 12월 임시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의식상실이나 심장발작 등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지만 젊은층에서는 성적 흥분을 배가시키는 물질로 잘못 알려져 있다.

세관 관계자는 “인터넷사이트에서 가죽 클리너, 액체향인 것처럼 판매되고 있어 마약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구입할 우려가 크다”며 “임시마약류라도 밀수출·입, 매매, 투약은 물론 같은 목적으로 소지만 하더라도 관련 법률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세관은 마약 단속기관과 협력해 통관 단계에서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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