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 사고 해역 토요일 오후부터 파도 세질 듯

<여객선침몰> 사고 해역 토요일 오후부터 파도 세질 듯

입력 2014-04-17 00:00
수정 2014-04-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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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해역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진행 중인 구조 작업이 악천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18일에는 파도가 다소 낮아지겠지만 토요일인 19일에는 다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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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해상에서 해경과 중앙119, 해상구난 민간업체 수중다이버들이 선내 진입을 위한 탐색선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해상에서 해경과 중앙119, 해상구난 민간업체 수중다이버들이 선내 진입을 위한 탐색선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사고 인근 해역이 포함된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는 최고 2m의 파도가 일 것으로 관측됐다.

오후에는 비가 계속 내리고 바람은 초속 8∼12m로 불 것으로 보인다.

사고 해역에 파견된 기상청의 기상관측 선박 ‘기상1호’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약한 이슬비가 내리고 있고 시정 거리는 2.5㎞다. 기온은 14.2도, 수온은 11.2도다.

18일에는 비가 그쳐 대체로 흐리겠지만 파고는 0.5∼1.5m로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바람은 초속 8∼12m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19일에는 흐리고 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9∼13m로 불고 파고도 1∼2m로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현재 남해상에 형성된 저기압으로 인해 서풍이나 남서풍이 불고 있으나 19일께 저기압이 물러나면서 동풍으로 바람이 바뀌면 바람이 세게 불고 파고도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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