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부산기초단체장 경선 앞두고 ‘신경전’

새누리 부산기초단체장 경선 앞두고 ‘신경전’

입력 2014-04-28 00:00
수정 2014-04-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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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새누리당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이 임박한 가운데 예비후보들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퍼뜨리는 등 막바지 신경전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영도구청장 경선에 나선 안성민 전 시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 무혐의 처분-사필귀정’이라는 어윤태(현 청장) 후보 주장이 거짓이라면 책임지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지역 시민단체가 싱가포르 국제학교 러닝센터의 운영 난맥상과 관련, 어 청장을 횡령·배임 등의 협의로 검찰에 고발하자 어 청장 측에서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무혐의 처리됐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데 따른 것이다.

안 전 의원 측은 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어 청장 측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면 후보직 자격을 즉각 박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남구청장 선거에서도 해묵은 폭로로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남구청장 경선에서 예비후보로 나선 이종철 현 남구청장의 경쟁 후보 측 인사로 보이는 한 시민이 28년전 교통사고 문제들 들고 나와 “당시 교통사고의 사망 피해자는 자신의 형인데 이 청장이 사건 처리 과정에서 부적절하게 처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사고 당시 사법기관에서 충분히 수사해 결론을 내린 것으로 기억한다”며 “28년 전에 있었던 일을 이제 와서 문제삼는 것은 선거에 악용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기장군수 후보 경선에 나선 홍성률 전 시의원의 ‘명절 꿀단지 선물’과 관련한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이 사건을 둘러싼 경찰의 수사가 일부 진전을 보이자 상대 후보 진영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수사상황을 퍼뜨리는 등 신경전이 격해지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2월 설을 앞두고 홍 후보가 운전기사를 통해 시가 3만5천원 상당의 꿀단지를 돌렸다는 것으로, 홍 전 의원이 연루된 단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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