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찜질방 女탈의실 살인사건…피의자 “난 힘든데 친구가 웃어서”

부산 찜질방 女탈의실 살인사건…피의자 “난 힘든데 친구가 웃어서”

입력 2014-05-07 00:00
수정 2014-05-0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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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는 7일 초등학교 동창을 살해한 혐의로 A(20·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6일 오후 2시 2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찜질방 여자탈의실에서 B(20·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초등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5일 밤 11시 10분쯤 함께 찜질방에 왔다.

A씨는 경찰에서 “대학입시 문제로 괴로워하다가 자살을 결심하고 흉기를 사 보관하는 등 침울해하는데 친구가 휴대전화 동영상을 보고 웃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원망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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