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에 유정복 전 장관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에 유정복 전 장관

입력 2014-05-10 00:00
수정 2014-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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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전 시장에 압승…”인천의 새로운 역사 쓰겠다”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유 전 장관은 9일 인천 숭의아레나파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에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유 전 장관은 대의원, 당원, 국민선거인단 등 4천453명을 대상으로 벌인 현장투표(유효투표 2천175표)에서 1천473표(67.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안 전 시장은 702표(32.3%)를 얻는데 그쳤다.

이에 앞서 지난 6∼7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유 전 장관이 55.1%(환산표 299표), 안 전 시장이 44.9%(244표)를 얻었다.

이에 따라 선거인단 투표(80% 반영)와 여론조사(20% 반영)를 합산한 결과 유 전 장관이 총 1천772표(65%)를 얻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유 전 장관은 후보 수락연설에서 “인천의 부채·부패·부실을 혁파하고 새로운 인천을 만들기 위해 저는 장관직도, 의원직도 버렸다”며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며 인천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후보 선출대회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등 중앙당의 주요 인사와 박상은 의원, 홍일표 의원 등 대다수 인천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최종 후보로 선출된 유 전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 가운데서도 가장 가까운 ‘친박 핵심’으로 분류된다.

인천 출신의 유 전 장관은 인천 서구청장, 김포시장, 17·18·19대 국회의원(김포)을 거쳐 박근혜 정부 초대 안행부 장관을 지냈다.

유 전 장관은 이번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송영길 인천시장과 명운을 건 대결을 벌이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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