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전남 화순군수 선거 무공천 결정 ‘번복’

새정치연합, 전남 화순군수 선거 무공천 결정 ‘번복’

입력 2014-05-10 00:00
수정 2014-05-10 1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정치민주연합은 애초 무공천 하기로 했던 전남 화순군수 후보를 공천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10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화순군수 후보를 무공천하기로 결정했으나 당 지도부의 공천 지시에 따라 후보를 공천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이윤석 전남도당 위원장 겸 공관위원장은 전날 공관위 회의에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화순군수를 공천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새정치민주연합이 무공천 방침을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번복한 데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화순지역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후보 난립을 이유로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손바닥 뒤집듯 번복함에 따라 당원들과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전남도당과 공관위원들이 원칙 없이 공천 작업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비판했다.

모 공관위원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결정에 따르는 조건으로 무공천하는 방침을 잠정 결정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