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방의원도 여당 ‘석권’…견제는 누가 하나

경남 지방의원도 여당 ‘석권’…견제는 누가 하나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14-06-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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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텃밭인 경남지역 선거에서 단체장에 이어 광역·기최의원도 새누리당이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여당 소속인 단체장과 집행부를 제대로 비판하고 견제할 수 있을지 우려가 벌써 제기됐다.

5일 개표 마감결과 모두 55명을 뽑는 경남도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 당선인이 50명으로 전체의 90.9%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새정치민주연합이 2명(3.6%), 노동당이 1명(1.8%), 무소속이 2명(3.6%)이었다.

이는 4년 전 지방선거 때의 여당 비율(70.4%)과 비교해 20.5% 포인트나 높아졌다.

2010년 6·2지방선거에서는 여당인 한나라당 소속 당선인이 전체의 54명 가운데 38명이었다.

나머지 16명(29.6%)의 당선인은 민주노동당, 민주당, 진보신당, 국민찬여당 등 소속이었다.

도내 18개 시·군 기초의원 선거도 새누리당이 휩쓴 가운데 김해시의원 선거는 4년 전 야당 우위에서 여당 우위로 역전됐다.

22명을 선출하는 김해의원 선거에서 13명(59.1%)의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 절반을 넘어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8명(36.4%)이고 무소속은 1명(4.5%)이었다.

4년 전에는 전체 21명 가운데 한나라당이 10명(47.6%)으로 절반에 못 미쳤다.

나머지 11명(52.4%)은 민주당(9명), 노동당(1명), 국민참여당(1명) 소속이어서 야당이 우위를 보였다.

여당 우위의 김해시의회는 야당 소속인 김맹곤 김해시장과 갈등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호영(창원대교수) 상임대표는 “구조적으로 보면 집행부를 견제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의회는 거수기 역할 등 후진적인 정치문화에서 벗어나 도민의 입장에서 도정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는다면 4년 후 유권자의 표심에 의해 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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