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여직원 감금’ 강기정, 이종걸, 문병호, 김현 의원 약식기소…우원식 기소유예, 유인태·조정식·진선미

‘국정원 여직원 감금’ 강기정, 이종걸, 문병호, 김현 의원 약식기소…우원식 기소유예, 유인태·조정식·진선미

입력 2014-06-09 00:00
수정 2014-06-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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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작성해 불법 선거운동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은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씨가 4일 오후 2시 10분쯤 서울 수서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곧장 진술녹화실로 향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작성해 불법 선거운동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은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씨가 4일 오후 2시 10분쯤 서울 수서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곧장 진술녹화실로 향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국정원 여직원 감금’ ‘강기정 이종걸 문병호 김현 우원식 유인태 조정식 진선미’

‘국정원 여직원 감금’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4명이 약식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 부장검사)은 이날 국가정보원 심리전단 소속 여직원을 감금한 혐의로 고발된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50)·이종걸(57)·문병호(55)·김현(49) 의원 등 4명을 각각 벌금 200만∼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우원식(57) 의원은 가담 정도가 경미하다고 판단해 기소유예하고 유인태·조정식·진선미 의원은 무혐의 처분했다.

강 의원 등은 2012년 12월11일부터 13일까지 당시 민주통합당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 6층에 있는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의 집에 찾아가 김씨를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감금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강기정 의원은 국정원 여직원과 가족의 출입을 봉쇄했고 문병호 의원 등도 출입봉쇄에 각각 일정한 역할을 담당한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새정치연합 의원 8명을 상대로 서면조사를 한 뒤 약식기소한 4명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5차례에 걸쳐 소환통보를 한 끝에 불러 조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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