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의 첫 경기가 열리는 18일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진다.

축구 국가대표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 부산·영남지부는 18일 오전 7시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러시아전을 펼치는 축구대표팀을 응원한다.

붉은악마는 가로 27ｍ, 세로 6ｍ, 높이 11.8ｍ 규모인 무대에서 현란한 율동과 노래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나서 500인치 대형 전광판으로 경기를 지켜보며 태극전사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시민 3천여명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도 이곳에서 함께 응원할 예정이다.

해운대구 직원들은 전원 거리응원에 나서고 참가자들에게 김밥과 음료수를 나눠줄 계획이다.

부산 수영구도 광안리해수욕장 이벤트 광장 주변에 280인치 전광판을 설치,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하기로 했다.

특별한 행사를 마련하지는 않았지만, 관광객과 인근 주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진구 CGV 서면 2개 관과 메가박스 해운대 1개 관에서도 단체 응원전이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