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 창업 열풍’치킨 상표’ 출원 급증

치킨집 창업 열풍’치킨 상표’ 출원 급증

입력 2014-07-03 00:00
수정 2014-07-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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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치킨’ 결합 상표출원 260% 증가

치킨 전문점은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특정연령대에 국한되지 않는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어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요식업으로 주목받으면서 그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러한 치킨집 창업 열풍에 따라 ‘치킨’ 결합 상표출원도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4년 143건이었던 ‘치킨’ 결합 상표출원은 2010년 422건, 2011년 609건, 2012년 470건, 2013년에는 554건으로 지난 10년간 약 260%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0년간 전체 출원 3천157건 가운데 개인출원은 2천270건(72%), 법인출원은 887건(28%)으로 조사됐다.

2013년의 경우 개인출원은 421건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한 데 비해 법인은 94건으로 20% 감소했다.

개인 출원이 증가한 것은 과도한 가맹비 및 우월적 지위를 가진 본사와의 마찰을 피하고 조리방식 웰빙화, 독특한 맛을 지닌 메뉴 개발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독자적인 제품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200여개가 넘는 치킨 가맹점 사업자 가운데 상위 5개의 메이저 치킨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은 5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희 상표심사2과장은 “국내 외식시장 성장과 드라마를 통한 치맥열풍, 스포츠 특수(特需)에 힘입어 치킨전문점 창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치킨 결합 상표출원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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