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인터뷰>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입력 2014-07-10 00:00
수정 2014-07-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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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대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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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인터뷰하는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제7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인식 신임 의장이 1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의회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7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새정치민주연합 김인식(56·여·서구3) 의원은 10일 “사회적 약자가 행복하게 생활하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전시의회 첫 여성의장으로서 동료 의원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고, 시민의 가슴에 와 닿는 의정 활동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권선택 대전시장의 선거 공약인 공기업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형식을 떠나 후보자에 대한 전반적인 검증 절차를 밟는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의장과 일문일답.

-- 당선소감은.

▲ 시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기본이 바로 선 안전한 대전을 만들라는 시민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동료 의원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고, 시정과 교육행정을 꼼꼼히 살펴 시민의 가슴에 와 닿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 특히 여성, 보육·아동,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 취임 일성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장 체험을 강화하겠다. 사회복지시설, 쓰레기 매립장, 대중교통시설 등 현장 체험 기회를 확대해 시책 침투 과정상의 오류가 있는지 살펴보겠다. 또 비보호 빈곤층, 노점상 등 제도권 밖의 아픔에도 귀 기울이겠다. 학생이나 일반 시민의 방청과 견학을 확대하고, 시민단체에 회의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개방하는 등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

-- 시장과 시의회 다수당이 같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 같은 정당 소속이라는 이유로 집행기관을 제대로 견제하지 않거나 감시를 소홀히 한다면 독선과 부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집행기관의 일방적 사업 추진이나 여론과 배치되는 행정에 대해서는 정당과 정파를 넘어 철저히 견제하겠다. 제7대 시의회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 드리겠다.

-- 권선택 시장의 선거 공약 중 공기업 인사청문회가 있다. 시의회에서 인사청문회를 담당해야 하는데.

▲ 인사청문회가 지방 공기업의 경영합리화와 시의 재정 건전성 향상에 도움이 되겠지만, 관련 근거가 없어 한계가 있다. 다만, 청문회 형식이 아니더라도 의회에서 고위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업무수행능력 등 전반적인 검증 절차를 밟는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운영방식 등 자세한 사항은 시와 협의하겠다.

-- 의원 해외연수에 대한 개선안 마련을 약속했다.

▲ 강도 높은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가 다소 형식적으로 운영된 점과 수행 공무원이 결과보고서를 작성하는 관행은 바로 잡겠다. 연수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하겠다.

--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대전시의회 첫 여성 의장으로서 민주개혁세력이 지방의회 의장이 된 제7대 시의회는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내 가정 살림을 하듯 약속에서 실천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의장이 되겠다.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질책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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