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수습된 시신 세월호 조리사로 추정돼

추가 수습된 시신 세월호 조리사로 추정돼

입력 2014-07-18 00:00
수정 2014-07-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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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세월호 식당칸에서 발견된 실종자 시신이 세월호 조리사 이모(56·여)씨 시신으로 추정됐다.

희생자 시신을 운구하는 해경 경비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희생자 시신을 운구하는 해경 경비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시는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식당칸에서 발견된 시신의 소지품을 살펴 본 결과 이씨의 시신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DNA 검사 등 최종 신원확인까지는 일정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이씨가 차고 있던 양쪽 귀고리, 몸에 지닌 열쇠 뭉치 등을 미뤄볼 때 이씨의 시신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딸은 이날 오전 진도로 출발했고 인천시는 신원이 확인되면 시신 운구와 장례절차를 유족과 논의할 예정이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결과에 따르면 이씨는 세월호 침몰 당시 다른 남자 조리사와 함께 다쳐 쓰러졌지만 다른 선박직 선원들은 이들을 외면한 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조리사는 지난 6일 시신이 발견됐다.

이씨는 인천시민 실종자 중 마지막으로 발견된 실종자다. 세월호에 승선한 인천시민 36명 중 19명은 구조됐지만 이씨를 포함한 17명은 시신으로 발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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