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에 놀란 어머니 13개월 딸 안고 3층서 뛰어내려

괴한에 놀란 어머니 13개월 딸 안고 3층서 뛰어내려

입력 2014-07-23 00:00
수정 2014-07-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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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괴한이 침입하자 놀란 어머니가 13개월 난 딸을 안고 3층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 20분께 파주시내 아파트 3층 베란다를 통해 이 집에 사는 A(33·여)씨가 자신의 딸(2)을 안고 바깥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딸은 다치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서 “딸과 단둘이 안방에 있었는데 갑자기 모르는 남자가 방문을 열고 들어와 깜짝 놀라 베란다로 도망가 딸을 안고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뛰어내리자마자 용의자가 달아나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불이 꺼진 집을 보고 아파트 외벽을 타고 몰래 들어왔다가 나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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