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할롱 경로 일본 쪽으로…12호 태풍 나크리 이동경로 서해로 북상

11호 태풍 할롱 경로 일본 쪽으로…12호 태풍 나크리 이동경로 서해로 북상

입력 2014-07-31 00:00
수정 2014-07-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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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할롱 경로.
11호 태풍 할롱 경로.


‘11호 태풍 할롱’ ‘12호 태풍’ ‘태풍 나크리’ ‘태풍 경로’

11호 태풍 할롱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11호 태풍 ‘할롱’(HALONG)이 31일 오전 9시 괌 서북서쪽 약 350㎞까지 올라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11호 태풍 할롱이 느린 속도로 일본 쪽으로 향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서해 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내달 2∼4일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남부지방부터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나크리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180㎞ 해상까지 접근했다.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중심기압은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24m/s, 강풍 반경 330㎞인 약한 중형급 태풍으로 시속 19㎞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중형 태풍의 규모를 유지하면서 내달 2일 오전 9시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220㎞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2일 남부지방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해 3∼4일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올 전망이다.

다음 달 1일에는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등지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30∼80㎜, 남해안은 20∼60㎜다.

중부 지방에는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태풍 나크리 경로에 네티즌들은 “태풍 나크리 경로, 별탈 없이 지나가길”, “태풍 나크리 경로, 소멸되길”, “태풍 나크리 경로, 한반도 비껴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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