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굵은 행정관료 출신 이개호 당선인

선굵은 행정관료 출신 이개호 당선인

입력 2014-07-31 00:00
수정 2014-07-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남 담양·영광·함평·장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55) 후보는 행정관료 출신으로 지역에서는 일찌감치 ‘정치인감’으로 손꼽혔다.

전남 담양 출신으로 광주 금호고와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당선인은 만 21살에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해 전남도 문화관광국장, 자치행정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와 행자부 공무원노사협력관, 기업협력국장 등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섭렵했다.

이 당선인은 선이 굵은 스타일로, 공직생활 동안 동료 공무원들로부터 신망을 받았다.

특히 지방의회와 언론 등 대외 관계가 원만해 “정치를 하면 잘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6년 전남도 기획관리실장 재직 당시 민주당으로 광주 북구청장 전략공천 후보 제의를 받았으나 “정치를 하려면 국회의원을 하겠다”며 고사하기도 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2010년 19대 총선 당시 민주당 담양·곡성·구례 예비후보로 활발한 선거운동을 했으나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지역구가 공중분해돼 분루를 삼키며 출마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 당선인은 이후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으면서 지역을 꾸준히 관리해왔다.

이낙연 전남지사와 가까운 이 당선인은 이 지사가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한 현재의 선거구에 출마해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이 당선인은 정치적으로 ‘손학규계’로 분류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