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아내 상대 이혼소송…이유 알고보니

탁재훈, 아내 상대 이혼소송…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4-07-31 00:00
수정 2014-07-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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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2년간 기러기 아빠 생활이 영향 미쳤을 수도””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46·본명 배성우)씨가 아내 이효림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탁재훈
탁재훈


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탁씨는 지난 5월 22일 이씨와의 혼인 관계를 청산하게 해 달라는 내용의 이혼청구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한 연예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재산 분할과 양육권 문제로 의견이 엇갈려 법적 싸움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12월 탁씨가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것이 이혼 소송을 진행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탁씨의 측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탁재훈이 아내와 아이들을 미국에 보내고 2년간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면서 가족들 간에 거리감이 생기게 된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른 측근은 “부부가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탁씨는 현재 외부 활동을 일절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탁씨는 지난 2001년 5월 이씨와 결혼,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씨는 슈퍼모델 출신으로, 강남에서 요리 스튜디오를 경영하고 있으며 식품 회사 진보식품의 이승준 회장의 막내딸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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