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주 수양관 사고 원인 규명에 수사력 집중

경찰, 공주 수양관 사고 원인 규명에 수사력 집중

입력 2014-08-16 00:00
수정 2014-08-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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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경찰서는 지난 15일 공주시 정안면 대산리 예수교침례회 서울중앙교회 갈릴리수양관에서 김모(53·여)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건물로 돌진해 50여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16일 김씨가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 감식반을 보내 정밀 감식을 실시했다.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가 없어 현장 주변에 세워져 있던 차량 블랙박스에 대한 확인 작업을 했으나 사고 현장을 제대로 찍은 화면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조사하는 등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김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1차 조사를 마친 뒤 귀가조치했다.

경찰은 다른 혐의가 드러날 경우 김씨를 재소환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고 당일 최모(10)양이 숨지고 50여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이날 오후 6시께까지 총 16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은 10명이며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수사하고 있다”며 “국과수 감식결과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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