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 전 보건소서 20분 만에 에이즈 검사

내년부터 서울 전 보건소서 20분 만에 에이즈 검사

입력 2014-08-22 00:00
수정 2014-08-22 07: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는 내년부터 시내 모든 보건소에서 무료로 에이즈 검사를 받을 수 있고, 20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검사를 받을 때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같은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아도 되며 서울시민은 물론 거주지, 국적과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검사는 EIA(항체 효소 면역시험)법으로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3∼7일이 걸렸지만, 새로 도입되는 신속검사법은 손가락에서 한 방울의 혈액을 채취해 일회용 검사 키트에 떨어뜨려 20분이면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시는 신속검사법을 지난 4월부터 용산·성동·동대문·영등포 보건소에서 시범운영해왔으며 내년에 25개 모든 보건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속검사법을 통해 이상이 발견되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최종 판정한다. 감염이 확인되면 국가와 서울시가 진료비를 전액 지원한다.

시는 신속검사법 도입 결과 검진건수와 양성 진단건수가 모두 증가해 에이즈 조기 발견과 치료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10일부터 6월 말까지 신속검사법을 시범 도입한 4개 보건소의 평균 검진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136→948건), 양성 검진건수는 6배(2.5→15건) 증가했다.

2012년 질병관리본부 통계를 보면 내국인 에이즈 감염인은 7천788명으로 매년 800여 명씩 증가하는 추세며 전체 감염인의 37%가 서울에 살고 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신속검사법은 감염사실을 몰라 의도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전파를 예방하고 조기치료를 통해 건강악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