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마감재 떨어진 현대백화점 천호점 직원 2명 입건

천장 마감재 떨어진 현대백화점 천호점 직원 2명 입건

입력 2014-08-22 00:00
수정 2014-08-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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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지난 6월말 발생한 천장 마감재 추락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천호점 직원 2명을 사법 처리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6월 29일 오후 2시께 천호점 1층 천장 석고보드가 떨어져 쇼핑객 등 6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천호점 관리팀장 양모씨와 시설담당 직원 김모씨 등 두 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29일 가림막으로 가려진 사고현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6월 29일 오후 2시께 천호점 1층 천장 석고보드가 떨어져 쇼핑객 등 6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천호점 관리팀장 양모씨와 시설담당 직원 김모씨 등 두 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29일 가림막으로 가려진 사고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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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찰서는 천호점 관리팀장 양모(44)씨와 시설담당 직원 김모(55)씨 등 두 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6월 29일 오후 2시께 천호점 1층 천장 24㎡ 가량에서 석고보드가 떨어져 쇼핑객 등 6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평소 충분한 안전관리를 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경찰은 천장 마감재가 갑작스럽게 떨어진 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관할구청인 강동구청은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사고현장을 조사한 결과 천장 구조와 건물 자체에는 안전상 문제가 없지만 석고보드가 물기를 머금어 약해진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경찰은 현대백화점측에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이번 주 중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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