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소주·맥주로 물비누 만든다

버려지는 소주·맥주로 물비누 만든다

입력 2014-09-24 00:00
수정 2014-09-24 1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 환경단체 특허 출원, 상용화 추진

광주의 한 환경단체가 버려지는 소주와 맥주로 액체비누생산에 성공해 특허출원과 상용화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24일 밝혔다.

사단법인 시민생활환경회의는 오는 30일 광주 서구 유촌동 소재 광주 에코센터(친환경 비누제조공장)에서 버려지는 소주·맥주를 이용한 친환경 비누 출품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연간 버려지는 소주·맥주(전국 약 8만7천500㎘)를 정화하는 데 필요한 물 약 25억㎘를 절약할 수 있어 수자원 확보 및 수질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민생활환경회의는 그동안 폐식용유를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비누를 보급하고 광주시의 상수원인 주암호, 동복호 일대 주민들에게 비누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물 사랑 운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