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일반인 유가족 “특별법 타결안 수용 입장”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 “특별법 타결안 수용 입장”

입력 2014-10-01 00:00
수정 2014-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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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회는 30일 세월호 특별법에 관한 여야의 최종 타결안에 대해 수용 입장을 밝혔다.

한성식 대책위 부위원장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다른 유가족 의견을 모두 취합하지 못해 공식 입장을 밝히기엔 이르지만 집행부의 의견은 대체로 최종 타결안을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대책위는 그러나 특검 후보 추천 주체에 유족 참여를 보장했던 8월 19일 합의안과는 달리 ‘유족 참여는 추후 논의한다’는 조항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한 부위원장은 “오늘 타결안은 유족 참여 면에서 8·19 합의안보다 후퇴한 것이어서 다소 아쉽다”며 “유족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타결안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힌 단원고 희생자 유족에 대해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부위원장은 “유족 참여 등 세부사항은 앞으로 협의해 가면 된다”며 “최종 타결안을 또 거부하면 이젠 국민도 유족에게 등을 돌리고 진상 규명을 위한 명분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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