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준 한국선급 회장 직무대행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직무대행은 23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개인적 인사문제가 거론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유·무죄에 대한 법적인 결과에 관계없이 24일 국정감사를 마무리하고 회장 직무대행직을 사임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회장 선거에도 나가지 않기로 했다.
정 직무대행은 “회장직에 도전해보려는 생각도 있었지만 한국선급에는 개혁과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어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신임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세월호 사고를 수습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에 온 힘을 다해 한국선급의 재도약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 직무대행은 올해 4월 25일 전영기 전 회장이 세월호 참사의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그러나 검찰의 해운비리 수사결과 1억2천만원 상당의 배임 혐의에다 해양수산부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직무대행을 맡는 게 적절하냐는 논란이 있었다.
한국선급은 올해 안에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연합뉴스
정 직무대행은 23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개인적 인사문제가 거론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유·무죄에 대한 법적인 결과에 관계없이 24일 국정감사를 마무리하고 회장 직무대행직을 사임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회장 선거에도 나가지 않기로 했다.
정 직무대행은 “회장직에 도전해보려는 생각도 있었지만 한국선급에는 개혁과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어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신임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세월호 사고를 수습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에 온 힘을 다해 한국선급의 재도약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 직무대행은 올해 4월 25일 전영기 전 회장이 세월호 참사의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그러나 검찰의 해운비리 수사결과 1억2천만원 상당의 배임 혐의에다 해양수산부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직무대행을 맡는 게 적절하냐는 논란이 있었다.
한국선급은 올해 안에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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