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신·강도 전과로 협박’ 고속도 사고차량 견인 독점 기사들 입건

‘용문신·강도 전과로 협박’ 고속도 사고차량 견인 독점 기사들 입건

입력 2014-10-30 00:00
수정 2014-10-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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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신 협박’ 고속도로 사고 독점한 견인기사들
‘용문신 협박’ 고속도로 사고 독점한 견인기사들 보험회사 직원이나 다른 견인기사를 협박해 교통사고 차량 견인을 독점한 견인기사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역도 선수 출신인 A씨가 차량 견인기사를 폭행하는 모습.
부천 오정경찰서


교통사고 차량 견인을 독점한 견인기사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부천오정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모 견인업체 기사 3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업체 대표 A(36)씨를 구속하고 B(33)씨 등 나머지 기사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B씨 등과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 IC 등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일대 교통사고 현장에서 경쟁사의 견인기사나 보험사 직원 등을 총 10차례에 걸쳐 때리고 협박해 차량 견인을 독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역도 선수 출신인 A씨는 자신의 몸에 그린 용 문신을 내세우거나 강도 전과가 있다고 협박해 차량 견인을 독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여죄를 캐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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