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많은 아파트 경비원 얼굴에 침 뱉어

18살 많은 아파트 경비원 얼굴에 침 뱉어

입력 2014-11-10 00:00
수정 2014-11-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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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욕설에 폭행까지…대구경찰, 45세 입주자 구속

18살이나 많은 아파트 경비원의 얼굴에 침을 뱉고 욕설을 해온 40대 입주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0일 상습적으로 아파트 경비원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업무방해, 폭행 등)로 차모(45·전과 20범)씨를 구속했다.

차씨는 지난해 10월 8일 오후 9시 30분께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경비원 A(63)씨 얼굴에 침을 뱉고 몸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11일과 25일에도 경비원이 근무 중이던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찾아가 “당신은 이곳에서 일을 할 자격이 없으니 나가라”는 등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씨는 지난달까지 1년동안 모두 5차례에 걸쳐 경비원 A씨에게 욕설을 하는 등 상습적으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그는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입주민을 때리는 총 8차례에 걸쳐 아파트 내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한 관계자는 “보복을 두려워해 피해사실 공개를 꺼리는 A씨를 설득해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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