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65)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교수가 한국세르반테스연구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연구소는 지난 14일 한국외대에서 곤살로 오르티스 디에스 토르토사 주한 스페인 대사, 호르헤 로발로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 호세 루이스 베르날 로드리게즈 주한 멕시코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박 교수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이사장은 지난 2월까지 8년 동안 한국외대 총장을 지냈다. 현재 스페인 왕립한림원 종신회원과 왕립한림원 학술지 뷸레틴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돈키호테 연구자다. 2004년 국내 최초로 돈키호테 1편을 완역했고, 돈키호테 출간 400주년에 맞춰 내년 3월쯤 2편을 출판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소는 총회에서 이문열 작가,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 빅토르 가르시아 데 라 콘차 스페인 세르반테스문화원 원장, 호세 마누엘 루시아 스페인 세르반테스학회 회장을 고문으로 선임했다.
2014-11-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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