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시비’로 이웃 협박한 50대 입건

‘주차 시비’로 이웃 협박한 50대 입건

입력 2014-11-18 00:00
수정 2014-11-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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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8일 주차 문제로 다툰 뒤 이웃들을 찾아가 협박한 혐의(협박)로 S(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S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L(33·여)씨의 집에 찾아가 심한 욕설과 퍼부으며 “가족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는 등 최근 20여일간 주차문제로 다퉜던 이웃 주민 3명을 찾아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S씨는 집 주변에 주차공간이 부족해 인근 공터에다 차량을 주차해오던 중 자신이 주로 사용하던 곳에 다른 주민이 차를 대면 이를 문제삼아 시비를 걸고 협박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주차 문제로 강력사건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며 “피해가 커지기 전에 조치를 취하기 위해 신씨를 입건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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