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 최초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

서울시, 세계 최초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

입력 2014-11-24 00:00
수정 2014-11-2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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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휴대전화를 충전하듯 콘센트에 선을 꼽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모바일 충전서비스 분야에서 국내외 특허를 가진 중소기업 파워큐브의 기술력을 활용, 세계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환경부,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총 100기의 충전기를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100기의 충전기를 전기승용차 민간보급사업 선정자에게 80기, 전기택시 사업자에게 10기, 서울시와 사업소에 10기를 보급한다.

이 서비스는 별도 충전기 설치가 필요 없고 초기비용이 완속 충전기보다 약 600만원 저렴하며 휴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사용한 만큼만 전기료가 부과되며 이사 때 재설치 비용 600만원도 들지 않는다.

기존에는 충전기를 설치하려면 입주자대표회의의 동의를 받고 별도의 공간도 마련해야 했다.

시는 또 쉽게 모바일 충전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아파트 300곳, 롯데마트 50곳, 공공청사 30곳, SK그룹 계열사 50곳, 전기택시기사 이용식당 20곳 등 총 450곳에 콘센트로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 파워큐브, 한국로버트보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SK건설, 롯데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세계로 수출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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