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 뜨겁거나] 신승남 前검찰총장 소송전

[낯 뜨겁거나] 신승남 前검찰총장 소송전

입력 2014-11-26 00:00
수정 2014-11-26 02: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절도 혐의 피소에 부인이 동업자 고소

신승남(70) 전 검찰총장의 부인이 대표로 있는 골프연습장의 운영권을 두고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다. 신 전 총장은 지난 11일 경기 포천시에 있는 한 골프장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골프연습장 대표 A(67)씨 측이 신 전 총장의 고교 후배이자 동업자인 마모(53)씨가 화성시 능동의 골프연습장 공금 3000여만원을 빼돌렸다며 마씨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화성동부경찰서에 제출했다.

앞서 마씨 측은 지난 9월 신 전 총장이 능동 골프연습장에 들어와 주식 양수도 계약서와 법인 인감도장, 회사 통장 등을 훔쳤다며 지난 24일 절도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했다. 마씨는 신 전 총장에게 60억여원을 투자받고 자신이 갖고 있던 골프연습장 지분 50%를 신 전 총장 측에 넘긴 뒤 서로 운영권을 주장하며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주 마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2014-11-26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