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현역 병사 5만원권 지폐 위조·사용

강릉서 현역 병사 5만원권 지폐 위조·사용

입력 2014-11-26 00:00
수정 2014-11-26 15: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현역 병사가 위조한 5만원권 지폐
현역 병사가 위조한 5만원권 지폐 26일 육군 모 부대 소속 현역 병사가 휴가 중에 5만원권 지폐를 위조한 뒤 물품을 사려다 적발됐다. 사진은 해당 병사가 위조한 위조지폐의 모습.
강릉경찰서
강원 강릉경찰서는 5만원권 지폐를 위조한 뒤 물품을 사려 한 혐의(통화위조 및 위조통화 행사)로 육군 모 부대 소속 허모(21) 상병을 현행범으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26일 밝혔다.

허 상병은 지난 25일 오후 6시께 강릉시 구정면 자신의 집에서 5만원권 지폐 24매를 위조한 뒤 이 중 1매를 심모(67)씨의 의류판매장에서 양말 3켤레를 구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경찰에서 “진폐보다 조금 두텁고 조악하다는 느낌이 들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정기 휴가 중이던 허 상병은 5만원권 진폐의 앞·뒷면을 스캐너로 스캔한 뒤 컬러 프린터로 복사해 A4용에 각각 나눠 붙이는 수법으로 지폐를 위조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과 군 당국은 허 상병이 위조한 위폐를 추가 사용하거나 다른 범죄와 연관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