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보건소 금연클리닉 인기

‘담뱃값 인상’…보건소 금연클리닉 인기

입력 2015-02-01 11:07
수정 2015-02-01 11: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담뱃값 인상으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는 흡연자들이 늘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해 9∼12월 전남 일선 시·군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8천94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5천627명)과 비교해 59% 늘었다.

시·군별로는 장흥(361%), 완도(300%), 곡성(231%), 목포 (201%), 강진(182%) 보건소가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금연을 시도한 사람 중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50%”라며 “성공률이 낮다고 해서 회피할 것이 아니라 시군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으면 적잖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6개월 동안 금연클리닉에 참여해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받고, 기간을 연장해 1년 동안 사후관리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소는 니코틴 의존도 평가, CO(일산화탄소) 측정, 혈압 측정 등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분석하고, 흡연 습관이나 기간에 맞춰 무료로 체계적인 금연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