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황토색 하늘’…전국 황사 영향권

연휴 마지막날 ‘황토색 하늘’…전국 황사 영향권

입력 2015-02-22 10:40
수정 2015-02-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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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22일 오전 비는 그치겠지만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겠다.

이날은 전국이 흐리고 강원 남부 내륙과 충남 남동 내륙 등에서 한때 비(강수확률 60∼70%)가 조금 오다가 아침에 점차 그치겠다.

지난 20일과 전날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 지방에서 생긴 황사는 이날 아침 서해5도를 시작으로 이튿날까지 전국에 나타나겠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서쪽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짙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황사는 중국 북동지방 추가 발원 여부·기류에 따라 강도와 영향 범위, 지속 시간이 유동적이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은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보됐다. 다만 강원권·영남권·제주권은 오후부터 ‘매우 나쁨’ 수준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5.7도를 나타내고 있다.

그 밖에 지역은 파주 3.2도, 인천 4.1도, 수원 5.3도, 춘천 3.2도, 강릉 4도, 대전 7.6도, 광주 6.5도, 대구 8.5도, 부산 11.7도, 제주 8.7도로 전국이 영상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전 해상과 동해 남부 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동해 중부 먼바다는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에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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