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서 또 돼지 구제역 의심…발생 농장과 580m 거리

봉화서 또 돼지 구제역 의심…발생 농장과 580m 거리

입력 2015-03-04 10:14
수정 2015-03-04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북 봉화의 돼지 농장에서 또 구제역 의심축이 발견됐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봉화군 봉화읍의 한 농장에서 돼지가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는 증상을 보였다.

이 농장은 돼지 1천300여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사육 돼지 가운데 1차적으로 5마리 정도가 구제역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농장은 지난달 25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돼지 농장과 580여m 떨어져 있다.

방역당국은 의심축이 나온 농장에 가축방역관을 투입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농장은 계열화 농장으로 예천의 본농장에서 3주 전에 돼지를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반경 1㎞ 내에는 2개 농장에서 2천100여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의성 2곳, 안동 1곳, 영천 1곳, 봉화 1곳 등 5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번 의심 돼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으면 여섯 번째 구제역이 된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5개 농장의 돼지 2만3천여마리를 매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