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한국을 떠올릴 때의 대표 이미지가 ‘정보기술(IT) 첨단’에서 ‘케이팝’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지난해 11월 전 세계 14개국 5600명을 대상으로 해외 한류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17.2%가 ‘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케이팝’을 꼽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조사에서는 ‘IT 첨단산업’이 1위였다. 이어 2위는 ‘한식’(10.5%), 3위는 ‘IT 첨단’(10.4%)으로 조사됐다.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문화 콘텐츠로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2.6%가 ‘한식’을 꼽았다. 한류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4년 이내에 끝날 것’이라는 응답이 직전 조사 대비 4.4% 포인트 줄어든 57.2%로 나타났다. 지속 기간을 ‘5~9년’과 ‘10년 이상’으로 내다본 비율도 각각 3.6% 포인트와 0.7% 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일본인 응답자들은 84.3%가 ‘4년 이내 끝날 것’이라고 답해 반한 감정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 줬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지난해 11월 전 세계 14개국 5600명을 대상으로 해외 한류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17.2%가 ‘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케이팝’을 꼽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조사에서는 ‘IT 첨단산업’이 1위였다. 이어 2위는 ‘한식’(10.5%), 3위는 ‘IT 첨단’(10.4%)으로 조사됐다.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문화 콘텐츠로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2.6%가 ‘한식’을 꼽았다. 한류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4년 이내에 끝날 것’이라는 응답이 직전 조사 대비 4.4% 포인트 줄어든 57.2%로 나타났다. 지속 기간을 ‘5~9년’과 ‘10년 이상’으로 내다본 비율도 각각 3.6% 포인트와 0.7% 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일본인 응답자들은 84.3%가 ‘4년 이내 끝날 것’이라고 답해 반한 감정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 줬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2015-03-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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