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베이스볼파크 축대벽 또 무너져

연천 베이스볼파크 축대벽 또 무너져

입력 2015-03-26 16:41
수정 2015-03-26 16: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인 야구장인 경기도 연천군 ‘고대산 베이스볼 파크’ 축대벽이 또 무너져 부실 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연천 베이스볼파크 축대벽 또 무너져
연천 베이스볼파크 축대벽 또 무너져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인 야구장인 경기도 연천군 ’고대산 베이스볼 파크’ 축대벽이 26일 지난해에 이어 또 무너져 부실 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이날 무너져 내린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베이스볼 파크 1구장 축대벽.
연합뉴스
26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베이스볼 파크 1구장 축대벽 아래 폭 4m, 높이 8m가량이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 지난주 20일 창단한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선수들의 오전 훈련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군이 국비 등 100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준공한 베이스볼 파크는 같은 해 8월 22일 축대벽 폭 4m, 높이 13m가량이 무너져 내렸었다.

오늘 사고도 지난해 무너져 내리고 나서 보수 공사를 마친 같은 장소에서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군은 지난해 보수공사를 한 업체와 안전진단 업체를 투입해 안전진단과 정확한 사고원인을 찾고 있다.

지난해 사고 발생 직후 일각에서는 10m 이상 수직으로 쌓은 축대와 배수시설이 원활하지 못해 빗물과 토사물 등이 고여 있다 사고가 난 것이라고 제기됐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최근 날이 풀리면서 토사 유출이 발생한 것 같다”며 “정확한 진단 결과가 나와야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