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학벌사회 조장’ 현수막 규제 나서

서울시의회, ‘학벌사회 조장’ 현수막 규제 나서

입력 2015-03-27 07:14
수정 2015-03-2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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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새누리당·서초4)은 학원들이 수강생의 이름과 진학한 학교명이 기재된 현수막을 건물 외벽에 내거는 것을 규제하는 ‘서울특별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례 개정안은 학원 설립·운영자가 수강생의 성명이나 진학한 중·고교의 명칭이 기재된 현수막, 전단, 벽보를 학원 건물 외벽에 걸거나 불특정 다수에 배포하지 않도록 지역교육청 교육장이 지도·감독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건물 외벽의 현수막이나 전단 등을 통해 수강생의 성명과 진학 사항을 불특정 다수에게 알리는 것은 학벌 위주의 문화를 조장할 우려가 있는데다 수강생의 개인정보를 지나치게 노출하는 측면이 있어 교육청의 지도·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내달 중 논의되며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오는 11월부터 시행된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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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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