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인천 서구·강화을 재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의 주거지를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안 후보가 5일 선거구 지역인 강화도로 이사한 것을 놓고 뼈 있는 논평을 주고받으며 날을 세웠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는 주거지에 상관없이 출마할 수 있지만 득표 전략을 위해 일찌감치 선거구 내 지역에 주거지를 옮기는 것이 관례다.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에서 “안 후보가 입주 1일차 새내기 강화주민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출퇴근 후보라는 지적을 받자 부리나케 이사를 한 모양”이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이어 “안 후보의 ‘철새 본능’이 유감없이 드러나고 있다”며 “25년간 서구를 지키고 13년을 강화에서 살아온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와 너무나도 대비된다”고 꼬집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이에 대해 “새민련이 안 후보의 집 문제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선거법에 저촉될까 집들이도 못하는 상황에서 강화군민이 된 것을 알릴 방법이 없었는데 덕분에 알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맞받아쳤다.
시당은 “갑자기 결정된 선거여서 이사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을 뿐”이라며 “강화병원 뒤에 집을 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안 후보가 5일 선거구 지역인 강화도로 이사한 것을 놓고 뼈 있는 논평을 주고받으며 날을 세웠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는 주거지에 상관없이 출마할 수 있지만 득표 전략을 위해 일찌감치 선거구 내 지역에 주거지를 옮기는 것이 관례다.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에서 “안 후보가 입주 1일차 새내기 강화주민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출퇴근 후보라는 지적을 받자 부리나케 이사를 한 모양”이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이어 “안 후보의 ‘철새 본능’이 유감없이 드러나고 있다”며 “25년간 서구를 지키고 13년을 강화에서 살아온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와 너무나도 대비된다”고 꼬집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이에 대해 “새민련이 안 후보의 집 문제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선거법에 저촉될까 집들이도 못하는 상황에서 강화군민이 된 것을 알릴 방법이 없었는데 덕분에 알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맞받아쳤다.
시당은 “갑자기 결정된 선거여서 이사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을 뿐”이라며 “강화병원 뒤에 집을 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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