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0일 전북 용담댐 상류에 있는 수질원격감시장치(TMS)를 조작한 사건과 관련, 장수군과 진안군 공무원 2명을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한국수자원공사와 하수처리시설 위탁 계약을 맺는 업무를 담당하는 장수군과 진안군의 계약 담당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수자원공사와 하수처리시설 위탁 계약이 수년 동안 어떤 식으로 맺어졌는지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3일과 8일에는 수자원공사 관계자 2명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 위탁 계약 절차 등에 대해서 확인할 부분이 있어 관련 공무원들을 소환해 조사했다”며 “두 지역의 TMS 담당자와 관리소장 등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는 전북과 충남 일부 지역 주민 약 100만명에게 하루 63만t가량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용담댐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TMS는 환경기초시설 방류수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등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환경공단에 보고하는 장치로, 수질감시 차원에서 하루 처리량 700t 이상인 환경기초시설에 의무적으로 달게 돼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이날 한국수자원공사와 하수처리시설 위탁 계약을 맺는 업무를 담당하는 장수군과 진안군의 계약 담당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수자원공사와 하수처리시설 위탁 계약이 수년 동안 어떤 식으로 맺어졌는지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3일과 8일에는 수자원공사 관계자 2명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 위탁 계약 절차 등에 대해서 확인할 부분이 있어 관련 공무원들을 소환해 조사했다”며 “두 지역의 TMS 담당자와 관리소장 등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는 전북과 충남 일부 지역 주민 약 100만명에게 하루 63만t가량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용담댐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TMS는 환경기초시설 방류수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등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환경공단에 보고하는 장치로, 수질감시 차원에서 하루 처리량 700t 이상인 환경기초시설에 의무적으로 달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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