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년 앞두고 안산지역 추모행사 잇따라

세월호 참사 1주년 앞두고 안산지역 추모행사 잇따라

입력 2015-04-15 22:33
수정 2015-04-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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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년을 하루 앞둔 15일 경기 안산지역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세월호 참사 수원교구 임시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 야외음악당에서 ‘합동 추모 미사’를 봉헌했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와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미사에는 수원·성남·안산 지역 신도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희생자를 애도하는 한편 ‘특별법 시행령 폐지’와 ‘구체적 인양계획 수립’ 등을 촉구했다.

이 주교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를 통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좌표를 잃은 채 방황하고 있다”며 “진보와 보수 논리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사에 참석한 한 유가족은 “수학여행을 떠난 우리 자녀가 세월호에 갇힌 지 1년이 됐다”며 “희생자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합동 추모 미사가 끝난 후 같은 장소에서 ‘4·16아이들,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난타 등 추모 공연이 펼쳐졌다.

(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도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안산 제일교회에서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기도회를 열었다.

배진구(안산시기독교연합회 상임부회장) 목사는 대표기도를 통해 “다시는 이 땅에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도했다.

신도들은 ‘대한민국과 지도자를 위하여’,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회복을 위하여’, ‘안산시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안전한 사회와 국민통합을 위하여’ 특별 기도를 올렸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득구 도의회 의장, 신도 등이 기도회에 참석했다.

앞서 시민단체 세월호안산시민대책위는 오후 7시께 안산 중앙역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특별법 시행령안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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