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 사업 성패 이르면 6월 말 판가름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 성패 이르면 6월 말 판가름

입력 2015-04-23 07:28
수정 2015-04-2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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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조사 진행…공재광 시장 “사업 재추진 매진”

경기도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의 성패가 이르면 6월 말 결정될 전망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이 재추진을 공약한 브레인시티 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4천912㎡에 2조2천억원을 투입해 성균관대 캠퍼스를 포함한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10년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시행사가 자금조달을 못 해 지난해 4월 경기도가 산업단지 해제 및 사업시행자 취소처분을 내렸고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은 도를 상대로 본안소송을 진행 중이다. 브레인시티개발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으로부터 취소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냈다.

23일 평택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의뢰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난 1월부터 브레인시티 사업과 관련한 시의 ‘미분양용지 매입 확약’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업용지 분양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시가 3천800억원 상당의 미분양용지를 매입하는 것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조사다.

시가 확약하면 시행사는 이를 담보로 금융권에서 자금조달을 수월히 할 수 있는데 전임 김선기 시장은 이를 거부, 사업이 차질을 빚었다.

타당성 조사는 6개월간 진행하기로 약정됐고 필요시 연장을 하기로 해 이르면 6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부적정’ 결과가 나올 경우 사업은 무산된다.

’적정’으로 나오면 시의회 의결과 행정자치부 투자심사를 거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 “6월 말 ‘적정’ 결과가 나오면 시의회 의결을 거쳐 8월 말 행자부에 투자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투자심사는 10월에 이뤄지고 11월 14일까지 시에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의회 의결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고 행자부 투자심사도 타당성 조사결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결국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공 시장은 최근 사업지역 주민대표 면담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애쓰고 있고 사업 재추진을 위해 시행사의 적극적인 노력과 금융권의 참여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 시장은 앞서 지난해 말 브레인시티 사업을 집중지원하기 위해 신성장전략국을 설치하고 지역주민, 시·도의원, 법률·금융·지역개발 전문가 등 25명으로 브레인시티 사업위원회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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