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가정의 달’ 5월에 증가… “저학년 특히 주의하세요”

어린이 교통사고 ‘가정의 달’ 5월에 증가… “저학년 특히 주의하세요”

입력 2015-05-03 14:24
수정 2015-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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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으로 어린이 생명 지켜주세요
안전운전으로 어린이 생명 지켜주세요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녹색어머니연합회가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안전 운전 캠페인’에서 참가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안전 운전을 당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어린이 교통사고 ‘가정의 달’ 5월에 증가… “저학년 특히 주의하세요”

어린이 교통사고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정의 달인 5월과 여름방학 기간인 8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와 관련한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는 10월(9.1%)과 11월(9.0%)이 많았지만 어린이 교통사고는 5월(9.5%)과 8월(10.5%)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는 매년 10만건이 넘었으며 토·일요일 주말사고 피해건이 평일의 약 2배 가까이 많았다. 특히 1~2학년이 고학년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학년의 경우 초등학교 입학 이후 활동 반경은 크게 넓어지지만 집중력이 떨어지고 보호자의 지원도 약화되기 쉽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평일은 등·하교시간대, 특히 오후 3시에서 6시까지 하교시간대 사고피해건수가 많이 발생했다. 주말에는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등 오후 시간대에 많았다.

어린이 교통사고 원인별로는 신호위반, 횡단보도위반 사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활동량이 많은 시간 및 계절을 중심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특히 저학년은 횡단보도내 사고건이 많으므로 사고예방을 위한 보호자와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 및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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