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사고 가장 조심할 곳은 ‘영등포’

서울시 교통사고 가장 조심할 곳은 ‘영등포’

입력 2015-05-06 13:18
수정 2015-05-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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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강남구도 빈발…양천구 1~3월 교통사고 사망자 ‘0’

서울에서 교통사고를 가장 조심해야 하는 지역은 영등포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이 6일 서울시 2015년 1∼3월 교통사고를 분석해 발표한 ‘자치구별 교통안전도’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94명, 부상자는 1만3천6명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에서만 교통사고로 12명이 숨져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 강북구(8명), 강남구(8명), 구로구(7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도로가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영등포구는 지난해에도 강서구와 동대문구에 이어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자치구로 꼽혔다.

영등포구에서는 주요도로 사고 이외에도 보행자 사고가 잦아 올해 1∼3월 동안 6명의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이 기간 서울시 전체 보행자 사망자 수는 58명이었다.

또 노인과 택시 교통사고 집계에서도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각각 5명과 3명의 사망자를 냈다.

경찰은 영등포구와 강북구에서 택시 영업활동이 많아 택시 사망사고가 자주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양천구에서는 단 한 건의 교통사고 사망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외에도 강서구, 도봉구, 중랑구에서 각각 1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강서구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30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올해 1∼3월에는 사망자가 단 1명 나오는 데 그쳤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 사망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부상자는 총 350명이었다.

송파구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부상자가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29명), 마포구(20명), 강서구(20명)에서도 어린이 부상자가 많이 보고됐다.

경찰은 “간이중앙분리대와 같은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보행자 무단횡단, 자전거 신호위반을 단속해 교통사고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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