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 재개장 허용 ‘가닥’…내일 공식발표

제2롯데 재개장 허용 ‘가닥’…내일 공식발표

입력 2015-05-07 13:23
수정 2015-05-07 13: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문단 최종 회의…”새로운 문제 발견 안 돼”

이미지 확대
제2롯데월드 자문회의 개최
제2롯데월드 자문회의 개최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제2롯데월드 자문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 회의에서 지난해 12월 16일 이후 사용이 중단된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과 영화관의 재개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5개월 가까이 사용이 중단된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에 대해 전문가 최종 자문을 마치고 8일 재개장 허가를 발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7일 서울시와 자문단에 따르면 자문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의 사용제한과 공연장의 공사 중단 조치 해제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지 않았고, 롯데 측의 안전 보완조치에 대해서도 대체로 수긍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단의 한 관계자는 “새롭게 제기된 문제는 없었다”며 “다만 워낙 민감한 문제다 보니 기술적으로 추가 질의가 좀 있어 서울시와 롯데가 그에 대한 답변을 완전히 마무리하려면 공식 발표까지는 하루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문단은 최종 점검 내용을 박원순 시장에게 전달했고, 박 시장은 다른 일정을 소화한 후 이날 늦은 오후부터 입장을 정리해 내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다른(재개장에 반대하는) 분위기는 없었기 때문에 최종 안전대책과 함께 내일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달 28∼30일 이뤄진 수족관 누수와 영화관 진동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와 롯데 측의 안전관리 절차, 인력 배치 등 보완 내용을 다시 한 번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영화관의 진동은 해프닝성으로 확인됐고 수족관에는 누수 자동 감지센서를 달아 안전사고에 대비했다고 복수의 자문위원이 전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달 28일 언론사 경제부장단 오찬간담회에서 “안전만 확인되면 영업을 재개하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16일 제2롯데월드에서 수족관 누수, 영화관 진동, 공연장 추락 사망 사고 등 잇단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롯데 측에 수족관과 영화관 전체에 대한 사용제한 명령과 공연장 공사중단 명령을 내렸다.

롯데 측에 따르면 사용제한 탓에 지난해 4월 제2롯데월드 개장 초 하루평균 10만명이 넘었던 방문객 수가 최근 5만 4천여명으로 줄었고, 입점 상인들은 조속한 재개장을 촉구해왔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