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통행료 1000원 “무료화 논쟁 도대체 왜?”

울산대교 통행료 1000원 “무료화 논쟁 도대체 왜?”

입력 2015-05-27 09:17
수정 2015-05-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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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통행료. SBS 영상캡쳐
울산대교 통행료. SBS 영상캡쳐
울산대교 통행료

울산대교 통행료 1000원 “무료화 논쟁 도대체 왜?”

울산시는 6월 개통하는 울산대교의 통행료를 소형차 기준 1000원으로 결정했다.

주민들이 무료화를 요구했던 울산대교 접속 염포산터널 구간의 통행료은 500원으로 정했다. 모두 1년 한시 적용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2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대교 통행료를 소형차 기준 염포산 터널은 500원, 울산대교는 1천원, 울산대교와 염포산 전 구간은 1500원으로 정했다”며 “이 통행료는 내년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고 말했다.

앞서 울산대교 사업시행자인 울산하버브릿지가 제시한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염포산 터널 800원, 울산대교 1300원, 전 구간 1900원이다.

김 시장은 “통행료 인하를 요청한 시민의 뜻을 전폭적으로 수용한 결정”이라며 “사업시행자가 제시한 통행료보다 차종별로 최소 300원에서 최대 900원까지 인하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제33조 3항에 근거해 사업시행 조건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울산시는 1년간 한시적으로 통행료를 인하한 상태에서 사업 재구조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1년간 실제 통행량과 운영 수익을 실측하고 사업자와 계약조건 조정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겠다”라며 “시민 입장에서 100%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울산시의 재정을 추가 투입하지 않는다는 대원칙 아래 결정했다”라고 강조했다.

6월 1일 개통하는 울산대교는 10일까지는 전 구간 무료이며, 11일부터 유료화한다.

노동당 울산시당과 일부 사회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동구 염포산 터널 구간 통행료 무료화를 주장하며 피켓 시위를 했다.

울산대교 및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주민대책위원회는 울산시 발표 직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행료 무료화를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울산하버브릿지와 울산시가 정한 염포산 터널 구간의 통행료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울산동구 주민,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 노동·시민단체 등은 염포산 터널 구간 통행료 인하 및 무료화 등을 요구하면서 수차례 집단 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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