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바다 한가운데 고무보트서 ‘쿨쿨’…50대 적발

술 마시고 바다 한가운데 고무보트서 ‘쿨쿨’…50대 적발

입력 2015-05-28 10:57
수정 2015-05-28 10: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바다에서 고무보트를 타던 중 잠이 든 50대가 해경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입건됐다.

경기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김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 4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말육도 동쪽 약 500m 해상 자신의 고무보트(0.3t)에서 잠을 자던 중 순찰 중이던 평택해경 경비정에 적발됐다.

당시 김씨는 해경의 음주측정을 3차례 걸쳐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에 따르면 술을 마시고 레저보트 등을 운항하면 인명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0.03% 이상이면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 순찰을 하다가 바다 위 고무보트에 사람이 보이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생각하고 가까이 접근했더니 김씨가 술 냄새를 풍기며 누워 있었다”며 “당시 김씨는 술을 마신 사실을 인정했지만, 보트를 운항하지 않았다며 음주측정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