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휴업 모 대학 학생 23명 모니터링…”이상증세 없어”

충북도, 휴업 모 대학 학생 23명 모니터링…”이상증세 없어”

입력 2015-06-05 13:01
수정 2015-06-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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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까지 매일 2차례 전화로 이상 유무 확인

충북 도내 모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판정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도 방역대책반이 5일 이 대학 학생 23명에 대한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이 학생은 지난 1일 다른 시·도의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2시간가량 병문안하던 중 같은 병실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자와 접촉했다.

도 방역대책반에 따르면 이 학생이 그 이후 접촉한 학생은 75명이다.

25명은 이 학생과 함께 통학버스를 이용했고, 나머지 50명은 같은 강의실에서 공부했다.

75명 가운데 충북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은 23명이다.

도 방역대책반은 오는 15일까지 전화로 하루 2번씩 도내에 거주하는 학생 23명의 이상증세 유무를 확인하기로 했다.

23명 가운데 37.5도 이상의 열이나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호소한 학생은 아직 없다고 도 방역대책반은 밝혔다.

이들을 제외한 타 시·도 거주 학생 52명에 대한 모니터링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가 한다.

1차 양성 판정자와 접촉한 이 학생은 경기 지역의 자택에 격리 조처 됐고, 이 지역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학생의 아버지도 메르스 감염 여부 검사를 받고 있다.

도 방역대책반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아버지와 접촉한 것으로 지난 2일 확인된 도내 초등학교 교사에 대해 오는 6일 2차 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오면 자가 격리 조처를 해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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