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메르스 검진 하루 100건 이상으로 확대

서울시, 메르스 검진 하루 100건 이상으로 확대

입력 2015-06-05 16:18
수정 2015-06-05 16: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설 격리자용 추가 시설 확보 추진…콜센터 상담인력도 확대

서울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감염 의심환자에 대한 검진을 현재 하루 35건에서 100건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5일 녹십자와 씨젠 등 민간 임상검사센터를 메르스 검사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등 검진 기관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현재 13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메르스 진료실을 25개 전체 보건소로 확대한다. 의심환자나 검체 이송은 보건소 구급차 외에도 소방재난본부 구급차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설 격리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9일부터 추가 시설 확보도 추진한다. 서울시 인재개발원과 수유영어마을, 풍납영어마을, 서울유스호스텔, 하이서울 유스호스텔 등 서울시내 5개 시설과 속초와 서천, 수안보연수원 등 시외 3개 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메르스 비상국면이 안정화될 때까지 매일 오전 8시30분과 오후 9시 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하루 동안 조치 결과와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120 다산콜센터도 확대 운영한다.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저녁·야간 시간대 상담인력을 5명 더 늘렸다.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시 메르스 방역대책본부 콜센터(☎ 02-2133-0690∼5)도 기존 6개 회선에서 5개 회선을 추가로 운영한다.

한편 강남구는 서울시에 강남구 전용으로 최소 50병상의 격리 병상을 확보해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진 검사까지 즉각 실시해 줄 것과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관 3명이 강남구에 상주하도록 요구했다.

민병주 서울시의원, 조합설립 동의율 75% 완화로 소규모 정비사업 속도 낸다

조합설립 동의율 완화(재개발 75%, 재건축 70%)로 소규모 정비사업 추진이 빨라지고, 정부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기준 완화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주거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민병주 의원(국민의힘·중랑4)은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빈집법) 개정안과 관련해 “그동안 지연되던 소규모 정비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 모아주택이나 가로주택 정비사업에 해당하는 소규모 재개발의 조합설립 동의율을 기존 80%에서 75%로, 소규모 재건축의 경우 75%에서 70%로 낮추는 내용을 포함했다. 또한 서울시 다세대·연립주택의 베란다 샷시, 주차장 캐노피, 차양 등 소규모 위반 건축물에 부과되는 이행강제금을 감경하는 규정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필요한 동의자 수가 줄어들어 절차가 신속해지고, 장기 표류하던 구역의 사업 정상화0가 기대된다. 민 의원은 “동의율 완화는 주민 갈등을 줄이고, 사업비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서울시 역시 소규모 정비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thumbnail - 민병주 서울시의원, 조합설립 동의율 75% 완화로 소규모 정비사업 속도 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