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피해’ 소상공인 신용대출 금리 2%p 인하

‘메르스 피해’ 소상공인 신용대출 금리 2%p 인하

입력 2015-06-17 11:03
수정 2015-06-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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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새마을금고 긴급 금융지원…500억원 투입

행정자치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과 개인 자영업자를 위해 새마을금고와 함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전국 930만명의 회원과 1천800만명에 이르는 거래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대부분이 소상공인들이어서 어느 때보다 금융 지원의 필요성이 크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행자부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협의해 메르스 피해 지역 내 지원대상, 자격 요건, 지원금액 등을 확정하고 22일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중점 지원대상은 매출 감소가 현저한 식당, 착한가격 업소,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없는 동네 슈퍼마켓과 마트, 채소·과실농가, 동네 학원 등이다.

지원금액으로는 우선 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금리는 평균 2%포인트를 인하해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한다.

이 금리는 금고의 담보대출과 유사한 수준으로, 신용대출 금리로는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행자부는 또 메르스 피해지역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영업현장을 찾아가 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할 계획이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이번 새마을금고의 긴급 금융지원으로 어려움에 처한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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