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 25일 파업경고…市 지하철 증편 등 비상대책

서울버스 25일 파업경고…市 지하철 증편 등 비상대책

입력 2015-06-23 17:12
수정 2015-06-23 17: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스 노사 임금협상 난항’노조 7.29% 인상 vs 사측 동결’

서울버스노동조합이 25일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서울시가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23일 시내버스사업조합과 버스노동조합이 임금인상 등을 놓고 벌이는 협상이 타결되도록 노사를 설득하고 있다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렸다고 밝혔다.

시는 파업이 현실화되면 지하철과 마을버스 등 시내버스 외의 모든 교통수단을 총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선 지하철은 출퇴근시간대 증편 운행하고, 막차시간도 평일 기준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공무원 등 공공기관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춘다. 마을버스의 첫·막차 시간도 60분 연장할 방침이다.

또 자치구별로 전세버스 등을 임차해 출퇴근시간에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아울러 택시·자가용 이용자를 위해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 해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내버스사업조합과 버스노동조합은 올해 임금과 단체 협상을 계속 해왔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현재는 노조 요구에 따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단협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마지막 지방노동위 조정회의는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버스노동조합은 올해 임금을 지난해보다 7.29% 인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사업조합은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되면 25일 첫차부터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추진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12일 ‘서울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발의됐으며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차·데이터센터·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심 밀집 구조 속에서 전력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32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설을 추진하는 중앙정부 개편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 의원은 “AI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thumbnail -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