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 노사 막판 임금협상…파업시 출근대란 우려

서울버스 노사 막판 임금협상…파업시 출근대란 우려

입력 2015-06-24 10:05
수정 2015-06-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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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협상 결렬시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 돌입 경고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어온 서울버스 노사가 24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협상에 나선다.

협상 결렬 시 노조는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출근 대란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임금 7.29% 인상과 휴식시간 확보, 단체 협약에 명시된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무사고 포상기금 지급 기준의 명확화, 현재 60세인 정년을 61세로 연장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를 대표하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고수해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측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절차를 밟으며 협상 타결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버스노조가 2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벌인 파업 찬반 투표에서 90.57%가 찬성해 파업을 의결했다.

서울시는 협상 타결을 위해 노사를 설득하고 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지하철은 출·퇴근시간대 증편 운행하고, 막차시간도 평일 기준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공무원 등 공공기관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춘다. 마을버스의 첫·막차 시간도 60분 연장할 방침이다.

또 자치구별로 전세버스 등을 임차해 출퇴근시간에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아울러 택시·자가용 이용자를 위해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 해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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